인문카페
-
<청주 부모산>부모산의 핫한 기점은 늘 눈으로만 지나친다.오르다~ 山!!/山 2023. 6. 13. 19:43
작은 산이지만 지동마을, 주봉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들날머리가 존재하는 부모산(238m)이다. 그러나, 걸어본 경험상 주봉마을의 여러 길중에서도 주봉저수지(민충사, 봉덕사, 물탕골) 코스가 가장 매력적이다. 호기심에 부모산 둘레숲길도 간간히 찾아보았지만 숲길은 그냥 숲길일뿐이고, 정상을 오르는 습관때문에라도 중턱의 둘레를 둘러볼 일탈은 쉽지않다. 매마른 초봄, 산야가 아직 잿빛인 시기라고 하더라도 주봉저수지를 환하게 밝히듯 우뚝 자리잡고 있는 인문아카이브 카페(양림, 후마니타스)가 있어 상징적인 기점이라고 여길만하다. 부모산 주변으로 많은 사찰들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머물고 있는 비하동쪽에서는 연화사 외에 인근 사찰만을 가끔 만나게 되기에 다른 사찰들은 인지하지 못한다. 다만 불교적인 사찰이 아닌 옛 ..
-
<청주 부모산>소소한 매력의 골짜기를 지난번에는 보지 못하였네~오르다~ 山!!/山 2023. 5. 25. 07:57
이번에는 산행기라기보다 산행중 만나는 기점을 이야기해본다. 청주에서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지만 생활하게되면서 숙소의 뒷동산을 자주 오르게된다.처음에는 타향살이의 우울함을 달래기위해서라도 계속 오르게 될줄 알았다.그러다가 홀로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스스로 챙겨야하는 상황에서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일까? 퇴근후 그냥 쓰러졌다가 깨어나서 간단히 저녁을 챙겨먹기도 하고, 새벽의 몽환병 환자처럼 자다깨다의 반복으로 피곤하니 아침에도 산책을 거르기 일수다. 부모산(父母山)은 청주시 비하동과 지동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주요 들머리 기점에서 옛지명과도 같은 마을초석을 만날수있다. 비하동 방면의 들머리로는 서청주파크자이아파트를 필두로 지역내 주택조합으로 개발된 아파트단지들이 있는 곳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는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