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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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문항>꼬맹이의 여름을 즐겁게 해줄거라 기대하며~국내여행/강원도 2023. 7. 31. 19:53
동해바다를 끼고 살아왔으면서도 이상하게도 바다를 즐기지 못한다. 같은 물이라 할지라도 민물(계곡)은 그런대로 찾으면서도 바닷물은 거리를 두게되는데, 요즘같은 무더위에는 이것저것 따지며 즐길 상황은 아닌것같다. 물론 내가 즐기려는게 아니라, 여름방학이라고 놀아줄 가족도 없는 상황에서 산을 즐기는 지인들과의 캠핑후 또다른 산풍경을 즐기자라는 계획이 갑자기 바다로 향하게 되었으니 콩새녀석에게 의중을 물어본다. 당연히 물을 좋아하는 녀석인지라 바로 좋다는 반응~ 그렇게 기사문항으로 콩새녀석을 데리고 각자의 차량으로 이동한다. 운전하면서도 전날의 행보로 인하여 졸린 눈 비벼가며 겨우 도착...... 이런 컨디션으로 내가 콩새와 놀아줄수 있을까? 콩새녀석도 바닷물에 풍덩 빠져 물놀이를 즐길 생각에 들떠있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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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해변>걷기좋은 물치~정암해변의 데크길~국내여행/강원도 2023. 7. 19. 13:50
자전거를 타고 많은 길을, 먼길을 나서보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동해안(강원권)의 바다풍경을 벗하며 달릴수 있는 자전거길은 양양의 해변길이 최고가 아닐까라고 섣부른 단정을 지어본다. 양양군은 싸이클(경륜) 경기장과 대회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런 길을 거닐어보는 것도 느린 미학을 접할수 있는 기회다. 빨리빨리가 사회의 기조처럼 변하더니 이제는 빠른 변화의 시대에 느림의 미학을 되새겨보자는듯이 걷기열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동해안권의 대표적인 걷기(자전거길도 거의 유사하다)길은 해파랑길, 이길도 달리고 걸어보자고 몇해전부터 욕심만부리다가 유야무야 해변의 모래밭에 묻혀버리는 것은 아닐지...... ^^; 어찌되었든 거주지의 인근에서도 머리를 식힐겸 거닐기 좋은 길이 동해안의 바다풍경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