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복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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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골목>속초사잇길이 아니어도 느낌 충만한 골목~일상~/기자단 2023. 12. 4. 16:56
걷기열풍에 발맞춘 수많은 길들...... 그 길들을 모두 걸어보려는 것은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속초에도 "속초사잇길"이라는 10개 코스의 다양한 풍경을 접할수 있는 길이 있다. 오늘은 속초사잇길이 아닌 길과 길 사이의 골목길을 만나보려한다. 속초시청이 있는 중앙동과 동명동의 경계에서 과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골목길 풍경은 조금은 아이러니하게 다가온다. 전국에 중앙동이라는 행정지명이 과연 얼마나 될까? 셀수 없는 과거의 행정과 교육과 생활의 중심지역이었을 중앙동이라는 지명은 그 지역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을테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들이 가진 혜택과 권리를 내려놓지못하고 모든 것을 누릴듯이 움켜쥐더니 지역의 다른 곳이 발전하는 것을 부러워하게 된다. 부러워하기보다는 더큰 혜택을 누리겠다며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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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사잇길>제3길 수복길일상~/기자단 2020. 9. 14. 09:00
속초사잇길 1백만보 걷기 행사가 매월 2회 진행되지만, 개인적인 여건으로 행사참여는 못하고 그래도 속초사잇길을 모두 걸어는 보아야 직성이 풀릴듯하니 혼자(가족)라도 걸어본다. 옛 정취가 묻어나는 시장과 달동네의 골목길은 비오는 날의 수채화처럼 더없이 정감있다. 그 정감있는 길이 속초사잇길의 제3길 수복길이다. 정감있는 풍경과 달리 제3길의 이름은 우리 선조의 아픈 과거와 희망이 공존하는 길이다. 1954년 5월 10일 6·25 전쟁으로 인해 실향민이 된 사람들의 희망과 한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세운 기념탑이 속초사잇길의 제3길을 상징처럼 맞이한다. 1950년 6.25일 발발한 전쟁은 이듬해 8. 18일 우리 국군이 속초지역을 수복하면서 UN의 군정이 실시되며, 모자상은 이를 기념하며 언젠가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