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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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길>속초에 또다른 향기를 전하는 길이 될까?국내여행/강원도 2024. 8. 2. 18:37
자연에 최소한의 손길을 전하며 개발하는 것은 발전적일 것이다. 조금만 정도가 지나치면 말들이 많으니~ ^^;그런 면에서 속초의 바다를 따라 조성된 "바다향기로(路)"는 발전적일까?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나에겐 조금 아쉬운 길이었다. 보행을 위한 거리도 뭔가 걷다 만 느낌...... 실질적 바다향기로는 외옹치의 길만이 아닌 속초해변과 대포항까지 이어지는 길이라면 거리상으로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특색있는 풍경과 머물며 쉬어갈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라는 개념에서도 아쉬움이 있다.그런데 이번엔 바다가 아닌 산을 배경으로 한 또다른 길이 조성되었다. 속초의 길은 "향기로(路)"를 고유명사화하며 길이 생기는듯싶다. 제주의 올레길, 다른 지자체와 산림의 둘레길과 같은 고유명사의 체계화는 칭찬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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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NAH>폐허속에 핀 꽃과 같은 공간의 변신~일상~/일상사 2023. 5. 16. 12:40
설악동 숙박단지(B지구, C지구)를 이야기할때면 늘 빠지지않는 이야기, 학창시설 수학여행과 부모님의 신혼여행지로 사랑받았던 곳이라는 사실이다. 속초가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설악산과 소공원 주변의 숙박시설은 아이러니하게도 보호해야할 환경과 제도때문에 더이상 발전을 하지 못하고 슬럼화되어간다. 자연환경과 제도의 굴레일수도 있겠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즐기는 자연과 환경이 달라져서일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더욱더 소공원을 활성화해야하는 숙제는 난제가 될수도 있지않을까? ㅠㅠ 그런 난제속에서도 설악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기를 찾기위한 눈에 띄는 활동이 있다.찾기도 애매한 다 쓰러져갈듯한 폐모텔(주변의 몇몇 모텔들은 여전히 관광객을 기다리며 영업중이지만, 바로 옆의 폐모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