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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의 신시도 월영봉과 선유도 선유봉을 가볍게 트레킹하고 아지트로 불나방 모여들듯 모여앉는다. 당초 쉘터 두개를 붙여 옹기종기 모여 밤을 지새울(?) 계획이었으나, 김미곤대장의 히말 14좌 완등의 현장에서 대원으로 참여했던 김기호셰르파께서 폐기하려다 차 한귀퉁이에 ..
국내 백패킹(bagpacking) 3대 성지중의 하나라는 굴업도에서 1박2일의 기대감을 갖고 기다린다. 그런 기대감과는 달리 조금은 맥이 빠지는 40대의 후반을 보내고 있다는 현실은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낼수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일행들과 합류를 한다. 굴업도의 배편은 제한적이어서 이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