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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산이다. 그러나 이름은 낯설지 않은, 찾아가는 길 또한 어렴풋이 기억에 남는 산이 지척에 있는 곳으로 농담삼아 입으로 오르내릴 만한 산이다. 블랙야크 셰르파활동의 시작을 알렸던 "축령산에서의 신입사원 면접산행"을 할때 지나쳤던 길을 또다시 달려본다. 다들 죽어보자는거냐..
힘겹게 오른 뒤 맞이하는 시원한 조망, 그 조망과 함께 어우러진 야경과 아침의 풍경은 산에 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또 박배낭을 메고 올라가라면 쉽게 마음이 동하지 않을듯싶지만....... 사람 일은 모를 일이다. ^^ 아직 가보지 않은 수많은 백패킹의 성지들이 있으니, 일단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