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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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신흥사에서 봄을 만난다.일상~/기자단 2023. 3. 5. 15:16
매년 국립공원과 산림청 산하의 많은 산들이 봄과 가을의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하여 입산통제가 이루어진다. 설악산국립공원도 고지대를 중심으로 한 입산통제가 이루어짐에 따라 저지대의 일부구간에서 봄을 맞으려는 상춘객들이 몰리고 있다. 설악산의 저지대 관광형 탐방구간이라 할 수 있는 비선대와 울산바위 그리고 토왕폭전망대 구간으로 능선길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탐방객이 웃음꽃을 피우며 봄꽃과 대화를 나누려한다. 비선대, 울산바위 이런 구간도 힘겹다면 신흥사에서 봄을 마주해보자. 신흥사는 신라(新羅) 진덕여왕 6년(서기652)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향성사(香城寺) 라고 하였다. 이 이름은 불교의 중향성불토국(衆香城佛土國)이라는 글에서 따온 것인데 중향성(衆香城)은 금강산(金剛山) 철위산(鐵圍山)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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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분에 가족, 친구들과~일상~/일상사 2020. 4. 1. 15:35
사스, 메르스는 바이러스도 아니라는듯 연일 기승을 부리며 수그러들줄 모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상이다. 무시하고 싶어도 미디어와 SNS에서 쉼없이 소식이 올라오고, 열공하며 방학을 기다리던 꼬맹이들도 이제는 지루하다는듯 학교에 가고싶다고 아우성인데 어쩔 도리가 없다. 한동안 보드게임과 젠가 블럭을 가지고 노닐다가도 지쳐버리기 일수~!! 잠시라도 나들이를 나갈수만 있다면 그게 천국일듯 싶어서 가까운 야외 어디에서 놀만한 곳 없을까?? 옆지기는 아이들이 괜히 건강 나빠질까봐 그마저도 적극적으로 호응을 하지않으니....... ㅜㅜ 멀리는 못나가도 대문을 열어젖히고 집을 나서보면 어느새 봄이다. 이미 입은 그 봄을 만끽하고 있으니, 한동안 된장국이며 무침으로 열심히 먹다가 좀 쉬어가자는 말 한마디에 외면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