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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보길도 백패킹 이야기에서 언급하였듯이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가 담긴 보길도는 역사적인 현장과 함께 가볍게(?) 볼만한 곳이 꽤 있다. 그저 머리속을 비울 요량으로 찾은 보길도이기에(완도를 거쳐 하룻밤 보낼 생각으로~) 그다지 정보수집은 하지않았다.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미..
머리도 식힐겸 감히 옆지기에게 하룻밤 노숙(공식행사 참여라면 덜 미안할테지만~)을 통보하는 간땡이가 부은 행동을 한다. 그리고는 어디가 좋을까 장소를 물색하며 검색하다가 눈에 띄는 장소, 예송리해수욕장의 상록수림과 몽돌해변으로 확정한다. 이후의 여정은 클린도전단과의 일..
섬은 섬다워야 한다며 조용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그리기도 하지만, 그 곳에 정착한 주민들은 고단한 일상을 어떻게든 보상받고 싶으니 개발을 외치기도 한다. 내가 즐기는 조용한 풍경을 다른 이들이라고 즐기고싶지 않을까!! 그러니 괜한 욕심은 버리고, 나만의 풍경을 그리며 섬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