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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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첫날, 해저터널 그리고 동피랑~국내여행/경상도 2021. 8. 6. 12:50
이른 새벽부터 출발하여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고생했으니 시원한 음식으로 잠시 더위를 식힌다. 그리고 더위를 조금더 피해보자며 선택한 코스는 해저터널, 시원할줄 알았다. 말그대로 수면아래의 터널이니 햇빛이 드리칠 일도 없을뿐더러, 햇볕의 뜨거운 열기를 남해의 바닷물이 식혀줄것만 같았다. 그러나 오산이었다. 그래도 태양이 머리위에서 이글거리는 밖의 세상보다는 한결 낫지않겠는가~!! 일제시대의 흔적이지만 이로 인한 편리를 누렸음은 명확한 사실, 그래서 근대문화유산으로써의 가치를 보존하며 지금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통영해저터널"이다. 차를 주차하고 해저터널을 들어가는 입구에 걸음을 옮기면서부터 일제의 흔적(이라는 표현보다는 근대의 분위기라고 하자~)이 확연히 눈에 들어온다. 근대문화유산이라고는 하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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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항>백년손님 벽화마을국내여행/경상도 2021. 2. 15. 13:00
사실 TV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성향이 아니어서(뉴스, 스포츠와 영화 정도의 프로그램만 찾아본다) 캐릭터들에 대한 이해도는 떨어지지만 우리가족의 발도장을 찍기위해 걸음을 옮겨본다. 그러니 누구의 얼굴인지, 어떤 상황의 묘사인지는 생략~~ ^^; 그래도 방송에 출연했던 주인공인 마을사람들의 실제모습을 재현하듯 마을의 소박한 주택 담벼락에 그려진 작은 이야기들은 다른 곳의 벽화와는 색다름을 전한다. 백년손님의 주인공과 처가집(?)으로 주요무대였던 주택은 주민의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지않게 협조를 구하는 안내문이 대문앞에 세워져있다. 당연히 여행을 온 손님들이라면 지역민들의 일상에 방해가 되지않게 즐겨야 하거늘 그러지 않고 여행의 기분에 들떠 자신들만 생각하다보면 어느사이 여행지는 여행지가 되지못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