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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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의 봄>대안공간(NAH) 전시작품을 둘러본다.국내여행/강원도 2023. 6. 7. 15:02
지난달 설악동 B지구 상가구역의 폐모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작가들의 전시회를 둘러보았었다. 또한 작가(교수, 박사)님들이 해당 공간을 찾는다는 이야기도 들었으나, 시간이 맞지않아 그 현장을 직접 만나보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폐공간을 활용한 작품의 전시에 변화가 있을까라는 기대감으로 다시 찾아보기로 한다. 결론은 아무도 찾지않을것같은 폐건물에 생명을 불어넣을듯한 작품들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이 된다는 것이다. 전시회의 타이틀에서도 느껴지듯 현대화된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화려한 시설이 들어서야만 활성화되는 것이 아닌, 설악동 B지구 상가(모텔)의 모습을 간직하며 대안을 찾아보자는 전시공간이다. "재탄생 설악의 봄" 계절을 느끼는 봄이 왔다가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지만, 감성적인 봄은 아직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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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반달곰>오래된 모텔의 감성을 전하는 북카페~국내여행/강원도 2023. 5. 17. 07:04
앞서 폐모텔의 전시공간으로 변신을 소개했다. 그 전시회가 연의 꼬리를 물듯 바로 옆 두개의 모텔(the red house와 설악반달곰)을 운영(보다는 유지라는 표현이 현실적이게 다가온다)하고 있는 사장님께서 작은 설명을 해주신다. "12분의 작가님들이 폐모텔 전시를 하는데 다리 역할을 (모텔사장인) 제가 하면서, 현재의 대안공간을 임시로 관리하고 있다. 관리라는게 특별한 것은 없지만 야간의 안전사고와 같은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출입과 전기시설을 관리한다." 그러면서 또하나의 공간을 소개해준다. 앞선 대안공간에서 만족스러운 관람이었는지 자료사진이 남아있으니 이곳에서 추가적으로 더 소개해본다. 큰딸도 나와 같이 전시공간의 매력에 빠졌는지 직접 만져보고(작품이 아니다~ ^^), 느낌을 이야기로 아빠와 주고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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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NAH>폐허속에 핀 꽃과 같은 공간의 변신~일상~/일상사 2023. 5. 16. 12:40
설악동 숙박단지(B지구, C지구)를 이야기할때면 늘 빠지지않는 이야기, 학창시설 수학여행과 부모님의 신혼여행지로 사랑받았던 곳이라는 사실이다. 속초가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설악산과 소공원 주변의 숙박시설은 아이러니하게도 보호해야할 환경과 제도때문에 더이상 발전을 하지 못하고 슬럼화되어간다. 자연환경과 제도의 굴레일수도 있겠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즐기는 자연과 환경이 달라져서일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더욱더 소공원을 활성화해야하는 숙제는 난제가 될수도 있지않을까? ㅠㅠ 그런 난제속에서도 설악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기를 찾기위한 눈에 띄는 활동이 있다.찾기도 애매한 다 쓰러져갈듯한 폐모텔(주변의 몇몇 모텔들은 여전히 관광객을 기다리며 영업중이지만, 바로 옆의 폐모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