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맛집
-
<고성맛집>최북단 고성 백촌을 품고, 백촌을 맛보다.국내여행/강원도 2024. 10. 6. 11:17
휴일 산 아니면 뭘하지?작은딸과 데이트는 아니고, 작은딸의 점심을 챙겨주기 위해 인근지역으로 이동하기로 한다.친구가 하는 "카페백촌리"의 기계 교체를 도와달라는 말도 있었으니 겸사겸사......친구의 카페가 있는 백촌리에 어떤 맛집이 있을까 검색을 하다가 들어본적 있는 가게가 눈에 들어오는데, 중요한 것은 작은딸의 식성이다. 늘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녀석인지라 무언가 먹자고 하면 늘 시큰둥하기에 처음엔 햄버거를 이야기하더니, 검색을 통한 파스타는 어때?라는 물음에 그것도 괜찮고......정도의 반응~ ^^;일단 거부는 아니니 이동해본다.고성의 맛집으로 알려진 "백촌양식당"은 친구의 카페와도 지척의 거리다. 그러니 길을 찾는 번거로움은 없는데, 주차장이 가게 뒷편의 마당(뒷뜰이라 해야하나?)에 지정된 구획이..
-
<뚜레>춘천을 오가며 눈여겨보았던 한우명가~국내여행/강원도 2024. 4. 17. 20:53
진짜 미식가라면 아무리 배가 불러도, 식사 시간이 아니어도 맛집을 지나칠 수는 없는 법........ 결론은 나는 미식가가 아니었다. 속초에서 춘천을 오갈 기회가 많았던 그 시절들, 홍천의 철정검문소 인근을 지나칠때면 늘 눈에 들어오던 가게가 있었다. 가게이름도 기억이 나지않는 "청국장집" 그리고 최근에는 도로 바로옆이어서 더 눈길이 가는 "한우 정육식당", 이미 청국장집은 맛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니 아쉬움이 크고, "뚜레"라는 정육식당은 언젠가 맛볼 기회가 있겠지라며 또 지나치기를 반복한다. 부모님이 다른 세상에 계시니 형제애는 더 끈끈해지는 것일까? 처가형제 중에 처남이 해외에 잠시 파견근무를 나가 있으니 온가족이 모이기가 쉽지는 않지만, 4개월에 한번 휴가가 주어지는 상황에서 봄의 유희를 즐기지는 ..
-
<영랑호 먹거리>호숫가를 거닐다 만나는 먹거리 골목~일상~/기자단 2023. 11. 14. 13:48
1년 사시사철 편안한 풍경을 선사하는 역사와 전설이 묻어있는 영랑호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처가 되어준다. 그러면서도 여행 뒤의 입맛을 자극하는 먹거리는 어디서? 가까운 속초관광수산시장 그리고 동명항(영금정) 주변의 신선한 수산물과 어둠속의 포차거리를 떠올리게 되는데, 작은 동네의 길거리도 먹거리골목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지역민이면서도 새삼 알게된다. "영랑호 먹거리마을"이라는 큰 안내표지판...... 주변의 알려진 맛집을 찾아간 적은 있어도 이곳을 먹거리 마을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한다. 영랑호 먹거리마을은 속초시의 영랑동이 아닌 동명동(번영로 105번길과 129번길)의 주도로를 사이에 두고 조성된 자연스러운 맛집들의 거리라 하겠다. 그 출발은 아이러니하게도 "강원도식당", "속초식당"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