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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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응봉>강원20명산챌린지의 한곳을 가볍게~오르다~ 山!!/山 2022. 11. 21. 20:58
지난해부터 진행되고있는 강원20명산챌린지는 산림청 또는 블랙야크의 명산100 범주에서는 조금 벗어난, 그러나 어려운 산행이 아니면서도 산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강원도의 멋드러진 곳을 관광을 겸한 걸음으로 찾길 바라는 프로그램이다. 그럼에도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에도 쉽사리 강원도의 20개 산을 찾지못하고 있다. 기존의 블랙야크(BAC) 프로그램에서도 진행중인 도전과제가 남아있기에 여기저기 한눈을 팔듯 다니지 못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쉬어가야하는 상황, 그런 여건에도 옆지기의 응원처럼 카페를 쉬는 정기휴무일에 인근의 거닐기 편한 곳을 찾게 된다. 산행일시 : 2022. 10. 26(수) 날씨 맑음 산행장소 :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응봉, 해맞이길 누구와 : 옆지기와 둘이서 트레킹코스 : 거진항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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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만추의 수채화를 즐기다.일상~/기자단 2022. 10. 29. 21:16
속초에서 고성으로 가는 동해대로(7번국도)에서 동쪽으로는 동해의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동명항과 장사항 사이로 드나드는 바닷물과 냇물이 만나는 호수가 왼편으로 설악산의 능선이 품은듯 펼쳐진다.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즐겨찾는 영랑호는 만추(晩秋)의 계절 불타는듯 화려한 빛을 발한다. 영랑호(永郞湖)로 속초시 북쪽에 위치한 큰 석호(潟湖)로 모래가 퇴적하여 발달한 것이다. 영랑동, 동명동, 금호동, 장사동으로 둘러싸여 있다. 영랑교 밑의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된다. 호수로 들어오는 물은 장천천이 유일한데 농경지를 지나 흐르면서 호수로 유입된다. 영랑호라는 이름은 『삼국유사』의 기록을 근거로 신라의 화랑인 영랑(永郞)이 이 호수에서 풍류를 즐긴 까닭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 속초문화원(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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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설악산의 입구 신흥사의 가을~일상~/기자단 2020. 11. 24. 08:10
설악산을 찾는 이들에겐 봄과 가을이면 늘 아쉬운 통제의 가림막, 그래도 소공원 주변의 소소하면서도 올려다보는 설악의 풍경은 절대 소소하지 않는 감동을 준다. 고개들어 바라다보는 고지대의 풍경은 겨울을 맞이하듯 잿빛으로 물들어가지만, 소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은 물들어 화려한 가을의 옷을 벗어던지지 못하겠다는듯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계절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는 설악의 도로를 굳이 운전하며 기어갈 필요가 있겠는가? B지구와 C지구의 무료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여유의 걸음, 사색의 시간을 함께 하며 소공원까지 가는 길이 오히려 여행의 참맛을 전해주는듯하다. 너무 화려한 단풍의 색감에 눈이 부실때는 멀리 설악의 회색빛을 얹어서 바라다보며 걷는다. 수많은 관광객들은 벌써 권금성으로 향하는 케이블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