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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시립박물관>「동지민속체험」프로그램 운영
    일상~/기자단 2023. 12. 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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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립박물관은 12월 16일(토)에 우리 전통명절인 동지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위해 동지[12. 22(금)]에 앞선 주말에 행사를 진행한다.

    속초시립박물관 동지행사는 예로부터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온다는 의미에서 행해진던 풍속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애동지이기 때문에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나누고, 동지 부적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 체험행사와 속초시립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공연 등이 진행된다.

    그것이 알고싶다. 동지란 무엇인가?

    24절후의 수물두 번째 절기로 일련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兒冬至) ,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태양력인 동지에다가 태음력을 잇대어 태음태양력으로 세시풍속을 형성시켜 의미를 부여하였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 하였다.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대접 하는 것이다. 이 관념은 오늘날에도 여전해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라는 말처럼 동지첨치(冬至添齒)의 풍속으로 전하고 있다.

    동지의 세시풍속은 궁중과 민간의 풍습으로도 전해진다.

    궁중에서는 원단(元旦)과 동지를 가장 으뜸 되는 축일로 생각하여 동짓날 군신(君臣)과 왕세자(王世子)가 모여 잔치를 하는 회례연(會禮宴)을 베풀었다. 해마다 중국에 예물을 갖추어 동지사(冬至使)를 파견하여 이날을 축하하였고, 지방의 관원(官員)들은 임금에게 전문(箋文)을 올려 진하(陳賀)하였다.

    민간에서는  동짓날 연못의 갈라진 얼음의 모습이 마치 쟁기로 밭을 갈아놓은 것처럼 보이는 것을 용갈이[龍耕]이라고 하는데,  남쪽에서 북쪽으로 언덕 가까운 쪽으로 세로 갈아나간 자취가 있으면 이듬해는 풍년이 들고,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 복판을 횡단하여 갈아나가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혹 갈아나간 흔적이 동서남북 아무 데로나 종횡으로 가지런하지 않으면 평년작이 된다고 한다. 농사꾼들은 이것으로 이듬해의 농사일을 징험한다.

    이외에도 예부터 동짓날이 되면 달력을 나누고, 백성들은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다. 또 일가친척이나 이웃간에는 서로 화합하고 어려운 일은 서로 마음을 열고 풀어 해결하였다고 한다.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참조 -

    사진 - 속초시 홈페이지

    이번 행사는 우리 조상들이 동지에 즐겨하던 놀이와 문화를 알아봄으로써 지혜와 슬기를 배우고,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를 맞이하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정종천 속초시립박물관장은 "박물관 동지 행사가 가족과 함께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은 다양한 민속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을 만날 것이다"라고 전한다.

    자세한 행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속초시립박물관 학예팀(☏ 033-639-2976)으로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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