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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호259>속초여행의 시작은 소호거리에서~
    일상~/기자단 2023. 5. 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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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큰도시 또는 주요 관광도시라면 대중교통이 체계적이고 이용의 편리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버스를 이용한 대중교통의 시작은 터미널에서 시작된다.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그리고 시내버스정류장과 택시관광 등이 조화롭게 연계된다면 지역민도 휴가철, 극성수기 등의 관광객이 유입되는 시기에 차량정체로 인한 불편을 겪지않아도 될테니,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한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어야한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승강장

    큰도시라면 터미널도 권역을 나눠서 유치되어야겠지만, 속초처럼 작은 도시라면 시외버스와 고속버스터미널이 분리된 현재의 운영방식보다는 대도시의 복합터미널로 빠른 변화가 필요하겠다.

    아쉽지만 현재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여행의 시작과 끝이 달리 이루어질수 밖에 없다.

    그주에서 오늘은 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시작하는 여행을 알아보자.

    시외버스터미널도 리모델링이 되면서 깔끔한 모습의 외관을 보여준다. 내부는 지방의 작은 터미널의 한계로 다양한 편익시설을 유치하지는 못하였지만, 한발만 옮기면 어디든 쉽게 편익시설을 만날수 있으니 아쉬워하지말자. ^^

    터미널 뒷편으로 하늘을 찌를듯한 아파트 풍경이 입체감을 더한다.
    공동주택과 대조적인 소호거리

    터미널 주변의 풍경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대형화된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공허하게 보일수도 있었던 하늘뷰(view)가 입체적으로 바뀌었다고 해야할까?

    그러나 눈길을 하늘에서 내리는 순간 오래된 골목풍경을 즐길수 있는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곳을 만날수 있다.

    속초의 소호거리, 소호(SOHO)259라는 글귀가 눈길을 끄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골목으로 걸음을 옮겨본다.

    소호라는 지역명은 ‘South Of Houston’의 줄임말로 휴스턴의 남쪽 지역을 일컫는다. 소호는 남녀노소 다양한 쇼퍼홀릭들을 만족시킬 만한 명품 숍, 유명 디자이너들의 개인 부티크 숍,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브랜드 등이 가득한 쇼핑의 메카이다. 이곳은 패션 감각이 뛰어난 뉴요커들과 관광객들로 365일 늘 북적이고 활기차다. 카페에 앉아 창밖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마치 모델들이 런웨이(Runway)를 걷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늘 자신감에 넘치는 당당한 뉴요커들의 발걸음이 소호를 더욱 빛나게 한다.                                        - 다음백과  참조 -

    속초의 소호거리는 과연 휴스턴의 남쪽지역과 같은 쇼핑명소가 될수 있을까?

    꼭 화려해야만 쇼핑명소가 아니라는듯 친숙한 옛골목과 같은 분위기의 아담한 가게들이 특색있게 자리잡고 있는 풍경은 이미 나도 쇼퍼(shopper)라는듯한 공간에 동화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게스트하우스, 카페, 서점과 문화공간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고 하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아니어도 터미널에 도착할때까지의 여행의 피로감은 소호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풀어낼수 있을듯하다.

    눈과 마음이 여유를 찾는 시간과 공간에서의 여행의 시작은 소호거리에서 주변의 가까운 여행명소로 이어질수 있다.

    주변에서 멀지않은, 도보로도 충분히 찾아갈 수 있는 곳으로 동명항과 영금정 그리고 영랑호의 자연과 멋이 기다리고 이쓰며, 시내권으로 발길을 향하면 속초관광수산시장과 갯배(아바이마을)을 지나 시원하게 펼쳐지는 속초바다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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