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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폭포 전망대>딸아이와 주말 나들이~오르다~ 山!!/山 2015. 12. 8. 15:50728x90
오전은 콩새녀석 감기진료때문에, 그리고는 점심을 어머니와 함께~!!
그리고 오후, 아무 계획이 없으면 또 나른해진다.
뭔가 움직임이 있어야하기에, 철저히(?)통제되어오다 45년만에 지난 11월에 개방행사를 하고난후 12. 05일(토)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걷기로 한다.
다만, 콩새녀석의 감기기운때문에 옆지기는 찬 공기를 마시지않기로.........
1년에 한번 빙벽대회(빙질이 좋지않으면 취소는 다반사)가 열릴때 폭포앞까지 갈수 있기에 계획을 잡고는 못가본 토왕성폭포를 멀리서나마 진경을 볼수있다는 매력이 있는 트레킹 코스가 생겼기에 아니가볼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총길이 320m의 3단(상단 105m, 중단 80m, 하단 90m)으로 이루어진 토왕성폭포의 하단부분은 전망대에서 가려져 완전한 모습을 볼수는 없다.
산행일시 : 2015. 12. 06(일)
산행장소 : 강원 속초시 설악산 토왕성폭포 구간
누구와 : 큰딸과 함께~
산행코스 : 캔싱턴호텔 앞 -(7분)- 매표소 -(23분)- 비룡폭포 탐방안내소 -(10분)- 육담교 -(30분)- 토왕폭 전망대 -(30분)- 비룡폭포 -(35분)
- 명상숲길 갈림길 -(7분)- 소공원주차장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5.9km, 2:20분 소요(휴식 및 조망 포함)
우리나라의 건설기술은 대단하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휀스치고 보행자 통제하던 시설이 제대로 된 모습을 자랑한다.
일주문도 아닌것이 일주문인냥!!
매표소에서 신분증 확인(지역민 무료~)후 들어선 소공원, 반달곰앞에서 예전에 내가 그랬듯이 인증사진을 남기는 등산객, 관광객들이 분주하다.
토왕성 폭포 전망대가 생기면서 이렇게 이정표도 하나씩 팔 하나를 더 걸치고 있다.
단, 소공원의 동자승 안내표지판만 빼고~~
늦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숲길을 걷다보면 예전에 매점(휴게소)이 있던 곳은 시설정비가 이루어지면서 화장실로 변하였다.
단, 동파우려가 있어 메인화장실은 폐쇄, 간이화장실만 개방되어있다.
비룡폭포 탐방안내소(토왕성폭포만 아니면 굳이 없어도 될 안내소), 이곳에도 화장실이 있어 등산객들의 용무를 해소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늦은 시간 탐방을 시작했기에 본격적인 탐방객들의 끝이 아닐까?!!
1965년 개인에 의해 설치되었던 육담교는 안전을 이유로 1984년 폐쇄된다.
그후, 30년만(2014. 7. 22)에 개통되어 비룡폭포 및 토왕성폭포전망대를 찾는 명물이 되었다.
육담교는 구름다리형태의 폭 1.5m, 길이 43m의 현수교이다.
육담교를 지나 비룡폭포 지점에 이르니, 아직도 토왕성폭포 전망대 공사를 하던 자재가 덩그러니 남아서 정리가 안된 상태다.
지난달 개방식을 하고 일반에게 개방하기까지 시간이 있었기에 주변환경도 정비가 되었어야하지않을까싶다.
아니면, 하산중에 본 헬기에서 여전히 자재를 싫어 나르는 모습을 볼때 추가공사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탐방로가 더 연장되려나?? 그러면 좋을텐데~~ ^^
비룡폭포까지의 구간은 그야말로 누워서 떡먹기, 그러나 비룡폭포에서 전망대까지의 가도가도 끝이 없을것같은 계단을 오르다보니 딸아이도 땀방울이 송송 맺히고 지쳐간다. ^^
딸아이가 지쳐가는 시간은 또 나에겐 중간중간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냥 렌즈에 담기만하고, 순간의 조망을 여유롭게 즐기지 못할것을 좀더 즐기라고 딸아이가 도와준것으로 생각하고 감사해야되는건지도~~ ^^
그렇게 토왕성폭포와 같이 비탐방구간인 북쪽 방면으로 달마봉과 남쪽 방면으로 화채봉 능선을 즐겨보고, 동쪽으로는 목우재 너머로 동해바다를 조망해본다.
이제 계단의 끝이 보인다.
과연 몇계단일까??
전망대에서 토왕성폭포를 조망해보며 쉬다가, 내려서며 딸아이와 함께 세어본다. ^^
전망대에 올라서기전에 나무뒤로 살짝 보이는 토왕성폭포, 기대감에 불과 몇걸음도 서두르게 된다.
늘 사진으로만 보던 토왕성폭포를 진경(眞景)으로 조망할 수 있다니 즐겁지아니한가!!
신광폭포(神光瀑布)·토왕폭(土旺瀑)이라고도 하며,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2013년 3월 11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의 칠성봉(七星峰:1077m) 북쪽 계곡 450m 지점에 있으며, 설악산 신흥사 동남쪽으로 석가봉, 문주봉, 보현봉, 문필봉, 노적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싼 암벽 한가운데로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서, 멀리서 보면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 놓은 듯하다.
폭포의 물은 토왕골을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를 지나 쌍천(雙川)에 흘러든다. - 두산백과 참조 -
전망대에서 토왕성폭포만 조망되는 것은 아니다.
멀리 달마봉도 다시한번 조망해본다.
조망을 위한 망원경도 설치되어있는데, 그냥 맨 눈으로 보는게 더 실감나고 좋다.
좀더 가까이서 보지못하는게 안타깝다.
토왕성폭포 전망대는 토왕폭에서 약 1km지점 떨어진 곳, 비룡폭포에서 400m를 계단 약 900여개를 올라선 곳에 위치해있다.
계단수는 딸아이와 중간중간 소리내며 세다가 서로 헷갈렸다는....... ㅎㅎ
모처럼 딸아이와 함께 거니는 걸음, 토왕성폭포를 배경으로 인증을 남겨주고, 빙벽대회 한다고 하면 그땐 또 눈길을 딸아이와 걸어봐야지~~ ^^
파노라마 조망도 담아보고~~
딸아이 사진 더 남겨주고, 올라올때 힘들어하던 데크계단을 하나, 둘, 셋........ 백하나, 백둘.......@@.......@@.........@@........
토왕성폭포 전망대가 오늘의 목적지, 옆에두고 쳐다도 보지않고 지나쳤던 비룡폭포를 하산길에 담아본다.
하산하며 딸아이와 육담교에서 장난한번 치고~~
육담폭포 위에 설치되어있는 육담교, 육담폭포는 6개의 작은폭포와 연못으로 이루어졌다는데 비룡폭포나 토왕성폭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약하다.
옆지기의 전화가 아니었으면 명상숲길로 조금 더 걸어볼 수 있었겠으나 다음에 더 즐기기로 하고 가족과의 합류를 위해 소공원을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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