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의 달마봉 트래킹 도전!!

지난주부터 도전산행의 일정이 계속 비어간다.

경비 아낀다고 연계산행을 너무 추진해서인지 해당산행지는 모두 통과~

그리하여 1년에 두번정도 개방되는 설악산의 달마봉을 도전코자 트래킹 신청을 해 놓는다.

신청구간은 20km구간만 달마봉을 체험할수 있기에 살짝 긴장을 하면서 도전!!

실제 산행을 하면서 거리측정을 해보니, 약 13km정도의 완만한 등산코스이다.

생태자연보호구역이기에 떳떳하게(?) 산행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회귀성때문에 감회가 새롭다.

기회가 된다면 단풍철에도 개방될때 한번더 도전~~ ^^

산행일시 : 2013. 6. 08(토), 10:45 ~ 15:15분

산행장소 : 강원도 속초시 달마봉(635m) - 행사팜플렛에 나와있는 높이다.

산행코스 : 설악관광호텔 앞 - 매표소 - 신흥사 - (흔들바위 패스) - 달마봉 - 목우재 - 설악관광호텔 앞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2.8km, 4시간 30분(휴식 30분 포함)

누구와 : 홀로, 트래킹 도전자들 수백명~ ^^

속초시가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달 준공식을 했던 설악산 입구 해맞이공원의 조형물~

이번의 기회를 발판으로 앞으로 종종 참가해볼까?? ^^

행사장 입구에서 기념샷~

5km, 10km, 그리고 20km구간의 세개코스가 있으나, 달마봉 체험은 20km구간만 해당된다.

다음날인 6. 9(일)에도 20km구간이 있으나, 이틀전 다녀왔던 주봉산 코스가 해당되어 달마봉은 내가 체험신청한 하루만 개방~

정상적으로 개방된 등산코스가 아니다보니, 행사준비를 위하여 이탈하지 말도록 빨간 줄로 코스 안내를 한다. ^^

코스 전반에 걸쳐 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경험과 그런 자연속의 각양각색의 소나무의 자태를 감상하는 것도 재미다.

아쉽다면 구름이 옅게 끼어있어 먼거리의 조망이 안되었다는 점!!

대한민국 영토이며, 천연보호구역임을 알리는 입석이 가끔 눈에 띈다.

조금은 가파른 구간을 몇번 만나게되지만, 안내요원들이 친절하게 안전산해을 도와준다.

이런 가파른 구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코스는 누구나 즐길만한 트래킹코스라고 보여진다.

희뿌연 구름때문에 조망은 영 좋지가 않다. 살짝 속초시 상수원이 보인다.

처음엔 이곳이 달마봉인줄 알았다. 이 암봉을 한번 더 지나가야 달마봉을 만나는데 어떤 모습이 달마를 닮았기에 달마봉이라 이름지었을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일상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식물들~, 그렇게 산에 다니면서도 식물들 이름은 외워지질 않는다.

이런 식물들도 가끔 눈에 띄지만, 찾아보며 걷다보면 산행을 하는건지, 산책을 하는건지 분간이 안간다. ㅎㅎ

드디어 도착한 달마봉, 개방기간에도 위험한 암봉이어서인지 정상은 오르지 못한다.

정상에서의 인증이 아닌 큰 암봉앞에서 인증이기에 대충 셀카로~

달마봉아래에서 간단한 칼로리 보충후 트래킹을 진행한다.

걸어온 코스를 되돌아보며 인증 한컷!!

드디어 다 온것이야!!

목우재 고개(예전에는 바로 아래쪽으로 차량통행을 하였으나, 지금은 터널이 생겨서 포장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차량통행 또한 금지다.)에 설치된 입산금지 안내~

목우재고개를 지나 벗꽃이 진 벗나무 가로수길을 걸어 출발지였던 곳으로 도착~, 잠시 행사뒷풀이 공연을 구경하다가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