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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누리길을 거닐다.
    일상~/일상사 2012. 11. 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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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이 걷기열풍이다.

    무슨무슨 둘레길이니, 올래길이니 하며 각 지자체들이 걷기열풍에 동참한다.

    속초도 척산온천장 부근에 "설악누리길"을 조성해놓았다.

    고속도로 공사현장을 포함한 일부구간을 좀더 아기자기하게 꾸민다면

    가족이나 연인이 즐기기 좋은 걷기구간이 아닌가 싶다.

    풍랑경보가 떨어진 동해안 지역은 이번 기상으로 단풍이 모두 떨어지지 않을까싶다.

    기상을 걱정하여 다녀온 설악누리길은 아니지만, 막바지 단풍도 구경하고 작은 공주녀석이 빠진 세가족이 모처럼 가벼운 나들이를 즐겼지않았나싶다. ^^

    운동삼아 거닌다면 1시간이 안걸리는 짧은 구간이지만,

    단풍, 그리고 자연을 즐기며 가족의 행복을 느끼는 시간은 2~3시간도 모자를듯싶다.

    중간에 "자생식물원"을 조성중인데, 봄에 야생화가 만개하였을때라면 더 좋은 걷기구간이리라 생각된다.

    봄에 가족들은 또다시 "설악누리길"을 걷고, 피로를 풀겸 족욕공원에서 발을 담그고 웃고있을것이다. ^^

    비가 온뒤면 징검다리를 건너는 재미가 더욱 쏠쏠할듯싶다는 황여사~ 과연 건널수 있을까?!! ^^

    울긋불긋한 단풍을 즐길 기회가 없었으니, 눈앞에 펼쳐진 단풍에 그저 눈이 즐겁고, 마음은 따뜻한 시간이다.

    철없이 살기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사람이지만, 철없는 자연은 왠지 어색하다. ^^

    누리길을 걷고난 후 태연공주녀석이 초밥타령이니 즐겁게 포식을 시켜준다.

    주방장이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었다고 매장 내부에 사진이 걸려있다.

    아마도 TV출연후 고향쪽으로 내려온게 아닌가싶다. ^^

     

    즐거운 태연공주는 집에 돌아와서도 즐거운 마음을 표현한다.

    황여사, 언니바라기 태희공주는 언니옆에서 덩달아 즐거운 마음을 함께하고픈데~~~ 그래도 싫은 내색없이 같이 놀아주는 착한 태연공주~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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