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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르고 달래 오르다~
    오르다~ 山!!/山 2009. 4. 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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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깡아지 녀석 슬슬 요령을 피우려 한다.

    그동안 잘 오르던 산에 가기 싫단다.

    그래도 어쩌랴~

    날씨는 나를 산에 오르라 그러고, 멀리 보이는 산에는 봄의 기운이 완연하여

    초록의 상록수와 연분홍의 철쭉, 그리고 하얀 산벗나무꽃의 조화가 설레이게하는데....  ^^

    깡아지녀석을 산에 올라 내려오면 맛난 피자로 점심 사준다며 달래어

    겨우 오르는 청대산!!!

    그래도 살살 요령을 피우는 깡아지가 안스러워

    정상으로 향하지 않고,

    싸리재고개길로 향하는 내리막길로 돌아서 돌아서

    다시 출발점이었던 신라샘으로 내려온다.

    그동안의 산행아닌 산행이었다면,

    이번엔 정말로 산책수준!!! 

    이런 짧은 산길이지만 근래에 올랐던 산행길보다

    봄을 완연히 느낄수 있음에 그 또한 즐겁지아니한가!!!

     

    "신라샘"은 새로이 정비되고 있다.

    이곳을 찾아 샘물을 받아가는 이들의 편의를 위하여 새로이 파고라도 설치하고~ 

    땅에서 돋아나고 있는 노랑, 분홍, 보라빛 등의 꽃들이 봄을 눈으로 느끼게한다. 

     

     

    사진앞에만 서면 고개는 자연스럽게 옆으로 까딱~, 이젠 몸도 한껏 저치면서 포즈를 취한다~  ^^

     

    봄의 정기를 느끼는 이들중에 산속의 "칡"을 캐가는 이들도 한몫을 하리라~  땅이나 제대로 정리하고 캐가시지... 

     

     

     

     

     

     

     

    산책을 마치고 피자는 별도로 주문해놓고는 내려오는 길에 있는 과수원밭에서 사진기를 드리운다~ 

    덕분에 피자배달원 집앞에서 10분정도 기다려주는 민폐를 끼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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