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아지녀석과의 청대산행 4탄!!

누가 뭐래도 귀여운 나의 깡아지녀석!!!

연애할때도 이렇게 콩깍지가 씌였었나?!!

곰수니가 보면 서운해 할까?!! ㅋㅋㅋ

그래도 귀여운걸~

이런 귀여운 깡아지녀석과 간만에 청대산행을 나선다.

봄철 황사와 바람과 궂은 비때문에 몇주 쉬었더니

깡아지녀석 조금은 힘들다고 투정을 부린다.

그래도 오르고 내려오는 어른들께 인사시키며 듣는 인사말들이 조금은 힘을 줄것이다.

"아이고 귀여워라", "꼬마 아가씨 너무 예쁘네~", "기특하게도 잘 걷는구나" 등등의 말에

힘을 내고 오르다가 또 투정!!!

그럴때 비장의 무기~ "쵸코파이"로 유혹을 한다. ^^

그래도 전에 올랐던 기억을 되새기며 끝까지 올라서 운동기구 있는곳에서 쉬겠다는 녀석!!

이렇게 깡아지녀석과 오르는 산행은 그 어떤이와 오르는 산행보다 즐거움을 선사한다.

봄철 산행을 알려주는듯

비록 예전에 산불로 모두 타버린 능선이지만

중간중간 빨갛게 물든 진달래가 새색시마냥 설래이게 하는 산행이다.

산불을 예방코자 하늘위에선 쉴새없이 진화용 헬기가 왔다갔다 감시중이고~

그런 산길에선 누군가 잃어버린 열쇠를 잘 찾아가라는 듯 길옆 돌위에 예쁘게 올려놓아둔 모습이 정겹고

그런 산길을 다정히 손잡고 봄의 햇살을 즐기며 오르는 부부의 모습이 정겹다.

이번 산책엔 나의 옆지기는 없다~ 일해야 하거덩!! ^^

산불 조심하자구~~ 그래야 더 상쾌한 기분으로 산행을 즐기지!! 

열쇠 잃어버리신분!! 찾아가삼~~ 

 

 

 

 

간만에 오르는 산길이 힘들었는지 웃는 표정이 잘 안나온다!! 그래도 깡아지~ 넌 귀여워!! ^^ 

 

 

 

 

 

산에서 먹는 쵸코파이가 잴루 맛있다~ 그지?!! 깡아지~ ^^ 

 

우리 깡아지 무슨 소원을 빌었을라나~ 이번엔 속삭임이 없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