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되지 못한 봄축제~

봄이되면 전국은 축제로 난리다.

덕분에 어디 다닐려고하면 차량정체, 주차전쟁으로 또한번 홍역을 치르고.....

올해는 속초에서도 벗꽃축제를 시작한다고해서 가보았다. - 매년 설악동 길을 지나 목우재고개로 이어지는 벗꽃을 구경하러 다니곤 하지만 올해는 축제라는 타이틀이 있으니 또 다른 뭔가가 있을까 기대를 하면서!!

다녀온 소감이라고 하면 특화된 것 없이 어디에서 하니 우리도 한다는 식의 축제 아닌가 싶다. - 18대 총선에서 영동지역 모 국회의원도 이런소릴 하더만~~~  ^^

작년과 달리 바뀌었다는 것은 조그마한 먹거리장터(마을수익사업 병행)가 하나 생겼다는 것과 축제분위기를 돋구기위해 전야제에 시끄러운 폭죽소리와 함께 불꽃을 수없이 쏘아올렸다는 것!! - 이것 또한 다른 이면의 시민들에겐 골치아픈 일 아닌가?!!(나두 그런사람중에 한사람이지만) 적당히 분위기 띄우자!!!

자연스럽게 자연을 즐길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할터인데 축제로서의 환경적 기틀이 부족한데도 세금을 헛으로 쓰는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본다.

 

 

 

그래도 꽃밭에서 기념사진은 남겨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