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소풍
-
<설악동 송림>소풍가듯 가볍게 쌍천의 뚝방과 송림을 거닐어본다.일상~/기자단 2022. 12. 12. 19:20
70~80년대 학창시절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소풍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봄과 가을이면 지겨운 수업시간을 벗어날 수 있는 자유,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자연속에서 학생들의 자유로움을 잠시 누릴 수 있는 시간으로 기억되지않을까 싶다. 속초라는 자그마한 도시에서도 소풍으로 학교 교문을 벗어나는 시간,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줄맞춰 도심(이랄 것도 없는 당시의 풍경이지만)을 지나 하천을 건너 만날수 있었던 송림(松林)은 학창시절 자유의 상징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레트로(retro) 열풍으로 요즘 뜨고 있는 영랑호의 보광사, 그리고 척산(온천)의 어느 솔밭과 함께 걸어가야할 거리가 만만치 않았던 설악동의 육모정이 있는 송림은 아직 학창시절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조금더 시절이 지나면 추억을 간직한 이들의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