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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라며 흥얼거려서 너무나도 익숙한, 그래서 꼭 한번쯤은 들러봤어야 할 섬 울릉도를 향하는 길은 설렘으로 시작한다. 계획없이 느닷없이 떠나는 걸음이 즐거울때도 있지만, 이번 여름시즌 가족여행과 같은 경우에는 어디를 구경할 것인가? 어..
강릉여객터미널에서 울릉도(저동)에 도착하자마자 친절하게 숙소의 사장님께서 마중나와 가이딩을 자처하신다. 일단, 2박 3일의 울릉도 여행의 가장 큰 기쁨은 인심좋은(삶의 아픔이 있기는 했어도~) 사람을 만나서 맛집과 여행지를 편하게 다닐수 있었다는 점이다. 여행하면서 우리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