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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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보라여우>커피 그리고 빵의 향기가 가득하길~일상~/일과 함께~ 2021. 12. 23. 13:09
예비사장님의 까페준비를 위한 건축행위에는 크게 우리의 손이 닿을 일이 없다. 직영으로 한다고 하지만, 옆지기가 근무했던 창호전문(그러면서도 건축면허는 다가지고 있는~) 자그마한 회사의 사장이 전담하다시피 도움을 주고...... 내부의 인테리어적인 측면은 전기가 다하라면서 그런 도움을 기대하며 전기를 하는 친구에게 믿고 맡겼는데 함께 일하는 동업자(직원)들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쉬움이 있다. 내가 현장에서 계속 붙어있었다면 그런 작업에 대하여 따지며 싸움이 날수도 있겠지만, 다행히 나는 나의 일에만 집중....... 옆지기는 두고두고 일할 현장이 될터인데 그런 싫은 소리를 못하고 나에게 푸념을 늘어놓는다. 어떻게 굴러가든 국방부시계는 흘러간다고 했던가? 건축행위도 옆지기가 이리뛰고 저리뛰며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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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보라여우>내부 인테리어 마감은 직접~일상~/내집은 내손으로 2021. 12. 8. 07:47
누구나 자신의 손으로 집을 지어봤으면이라는 꿈을 가진다. 그러나 그게 그리 쉽간디? 일단 현업에서 은퇴를 했다면 시간적 여유는 있으니, 경제적 부분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쫓김없이 천천히 배워가며 건축행위를 할수도 있겠으나 체력이 문제일테다. 나는 건강해라고 말하지만 마음과 다른게 우리의 체력이니...... ㅎㅎㅎ 그렇다고 젊은 시절 모든것을 포기하고 건축을 하기란 또 쉬운가? 불확실성 앞에서 그런 용기를 가지고 무언가를 하는 이야기가 들릴때는 남의 일이지만 부러움 반, 걱정 반이다. 그래도 나는 불확실한 현실의 직장을 다니고 있으니 옆지기에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라고 채근하며 서서히 건물의 형태와 뷰를 갖춰간다. 이제는 내부에 신경을 써야할 시기, 아직 외부에도 소소하게(정말?) 손볼곳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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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보라여우>옆지기는 창업준비중~일상~/일상사 2021. 11. 23. 19:29
결혼 20주년, 우리가족에게 큰 변화가 있다. 옆지기의 삶의 변화는 가족에게도 변화이기에...... ^^ 결혼 그리고 그 이전부터의 직장인 생활을 하면서 고충을 벗어나는 새로운 도전, 그러나 도전 앞에는 또 수많은 고충과 노동이 따른다. 건물을 어떻게 지을것인지 설계단계에서도 많은 수정이 반복되고, 설계에 따른 시공업자 선정에서도 설왕설래...... 이런 과정은 어찌보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일뿐이다. 건축행위라는게 아무리 고민하고 준비를 해도 시공하면서 조금씩 변경이 이루어지는 법, 그나마 다행인 것은 특별한 신고나 허가를 득하는 규모가 아니기에 현장에서 즉시 변경이 이루어진다. 물론, 변경을 위한 아이디어도 까페의 주인이 될 옆지기의 의견을 들어주려하지만, 과정에서도 소통이 삐그덕거리기도 한다. 어찌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