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는 고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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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송이>가을의 귀족을 만나는 호사를 누린다.일상~/일상사 2023. 11. 9. 13:48
삶의 여유가 있을때는 조금 비싸더라도 친구, 지인들과 십시일반 맛이라도 봐야했던 가을철 별미이자 보약이라 할 수 있는 "양양송이"는 말그대로 삶의 여유를 보여주는 증거물이다. 그렇기에 심적으로 위축된 요즘에는 언감생심일수밖에 없다. SNS에 올라오는 수많은 양양송이의 소식을 접하며 부러움 가득한 댓글에 생각지도 못한 귀한 선물이 생겼다. 옆지기가 운영하는 시골카페에 가끔 들러주시는 손님(택시업)께서 세송이를 조용히 가져다 놓으신다. 조용히 가져다놓으셨지만, 조용하지않은 대화를 주고받는 시간과 함께 양양송이도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더 세분화된 지역의 텃새(?)가 작용하고 있음을~ ^^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벌써 한달이 넘은듯~ ㅎㅎ) 양양의 어성전쪽 송이가 최고로 등급이 좋게 나온다고 했었던듯~ 그렇게 맛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