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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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꽃샘추위와 함께 청대산에도 봄은 다가온다.일상~/기자단 2023. 2. 20. 20:16
사람은 계절에 대한 그리움을 먹고 산다. 겨울의 한파 속에서는 따뜻한 봄의 향기를, 봄의 불청객같은 황사와 미세먼지 속에서는 따뜻하고 푸르른 여름을, 뜨거운 여름의 무더위 앞에서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울긋불긋한 단풍물든 풍경을 그리워한다. 그리고 단풍 뒤에 찾아오는 삭막함을 지워보고자 하얀 설경이 유혹하는 겨울을 또 그리워한다. 속초시민의 허파같은 자연 청대산에도 겨울을 조금씩 지워가며 봄을 기다리는 풍경이 그리워진다. 청대산(靑垈山)은 속초를 웅장하게 감싸고 있는 설악의 위용 앞에서 차가운 북풍을 가려주듯 포근하게 안아주는 형상의 작은 산이다. 설악의 위용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설악을 바라보며 심신의 위로를 얻을수 있는 자연이 청대산이다. 산림청 기준 해발 232m(정확히는 231.8m이지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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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청년몰>갯배st 그리고 스타리안일상~/기자단 2022. 12. 25. 15:51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옛 수협건물을 보강하는 리모델링을 통하여 청년사업점포가 입점하고 문화행사도 개최하는 문화복합공간이 속초청년몰 갯배st이다. 갯배st에는 지역의 또다른 문화유산이 되어줄 갯배가 있는 거리(street)라는 의미와 순수하게 영문으로 get best를 함축하는 의미를 가진 청년몰의 상징적인 이름이 되고 있다. 갯배st를 이야기하기위해서는 건물과 관련된 속초시수협을 빼놓을수 없다. 갯배st(속초청년몰)를 조성하기 전에 수협 옛건물의 보존과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음이다. 속초시수협은 19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대포리(당시)에 도천면어업조합으로 첫발을 내딛고, 1950년대 속초어업조합으로 발족하게된다. 이후 1969년 신용업무를 개시하여 2000년 상호금융업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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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바다>배낚시로 즐기는 속초의 풍경일상~/기자단 2022. 10. 18. 08:30
조수간만의 차이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는 물론 지구 어디에서든 발생하는 현상, 그런 조수간만의 차이도 해안면의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며 수심이 깊은 동해안의 경우에는 서해나 남해의 조수간만의 차이처럼 피부로 느끼기에 쉽지않다. 서해와 남해에서 즐기는 바다체험으로 갯벌체험이 유명하지만, 동해에서는 해안지형의 특성상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여름은 물론 계절마다 잡히는 어종을 만나기 위한 배낚시도 빼놓을수 없는 동해바다의 매력이다. 이번에 체험하는 배낚시는 4~5명의 가족단위 또는 동호인이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동해의 푸른 색채 위에서 낚시를 즐기고 바다의 출렁임을 즐길수 있는 소형 배낚시이다. 낚시배 (또치)선장은 서울에서 학원을 운영하다, 고향이 좋아서 바다가 좋아서 귀향하여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