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_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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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사잇길>제5길 속초해변길의 가을을 즐기다.일상~/기자단 2020. 10. 16. 08:29
경상도 끝의 해변(섬)까지 달려갔다온 피곤함, 그 끝은 어디일까? 옆지기의 건강을 위해서 아침식사후 청대산 가볍게(?) 동행을 하고, 형제끼리 약속한 정기적인 식사도 괜한 걱정이 될까싶어 미리 앞당겨 점심으로 하자는 옆지기의 제안에 다행히 처형네도 동의하니 그 시간동안 또 피곤하다면서 무료하게 방구석을 뒹굴수는 없다며 먼저 문밖을 나선다. 가을 바람을 즐기기 좋은, 그냥 날려보내기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 아니던가 말이다. ^^ 이번에 거닐어 볼 속초사잇길 구간은 아바이마을길에 이어서 나름 연속성이 있는 속초해변길이다. 속초해변길은 속초해수욕장의 백사장을 바라보며 송림숲을 거닐다가 사잇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속초시 조양동의 새마을길을 잠시 거닐어주는 센스를 발휘한다. 그저 전국 어디에나 있을법한 새마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