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 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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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아침>태양처럼 뜨거운 아침을 열어가는 바다의 삶일상~/기자단 2021. 8. 1. 11:18
일상에서 지친 몸에 휴식을 주는 여행, 그래서 여독(旅毒)이라는 또다른 피로감이 몸을 짖누르더라도 이른 아침을 즐겨야한다. 도심속에서 쉽게 접할수 없는 여행지의 아침은 여행의 피로를 씻어주기에 한점의 모자람이 없는 희열을 주기때문이다. ^^ 망망대해(茫茫大海) 검푸른 물빛을 뜨겁게 달구는 아침의 태양은 그모습 자체로도 우리 가슴에 용광로를 불사지르게 한다.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보다 더 뜨거운 것은, 검푸른 물빛이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받아 붉어지는 그 속으로 삶의 땀방울을 쏟아내기 위해 달려가는 어민들의 힘찬 물쌀이 아닐까싶다. 보기에는 시원해보이는 선미(船尾)를 따라 갈라지는 하얀 포말(泡沫)이지만,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속초의 맛을 전하기 위한 뜨거운 열정이 그 포말속에 녹아들어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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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항구>오밀 조밀한 항구의 정취를 느껴보자.일상~/기자단 2020. 5. 9. 12:55
지방의 작은 소도시지만 개발의 열풍과 함께 색다른 풍경을 전하는 속초의 해안풍경, 그 속에서도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항구를 소개합니다. 짧은 해안선을 따라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준 어항, 관광객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관광수산항을 걸으며 도심에서 쌓였던 심신의 무게를 덜어내보는 것도 좋답니다. 먼저 소개할 항구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동해안을 찾는 이들에게 속초의 관문이 되어주었던 설악항(과거에는 내물치라고 불리던 곳)으로, 과거 속초시가 되기전 지명의 역사를 따르다보면 왜 내물치라고 불리었는지 이해할 수 있지만 행정구역이 바뀌면서 관광객들의 혼동을 예방하고자 2008년 설악항으로 변경하게 된 곳으로 내물치라는 지명은 사용하지않게 되었지만 여전히 설악산입구로 불리며 속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