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원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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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길>속초에 또다른 향기를 전하는 길이 될까?국내여행/강원도 2024. 8. 2. 18:37
자연에 최소한의 손길을 전하며 개발하는 것은 발전적일 것이다. 조금만 정도가 지나치면 말들이 많으니~ ^^;그런 면에서 속초의 바다를 따라 조성된 "바다향기로(路)"는 발전적일까?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나에겐 조금 아쉬운 길이었다. 보행을 위한 거리도 뭔가 걷다 만 느낌...... 실질적 바다향기로는 외옹치의 길만이 아닌 속초해변과 대포항까지 이어지는 길이라면 거리상으로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특색있는 풍경과 머물며 쉬어갈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라는 개념에서도 아쉬움이 있다.그런데 이번엔 바다가 아닌 산을 배경으로 한 또다른 길이 조성되었다. 속초의 길은 "향기로(路)"를 고유명사화하며 길이 생기는듯싶다. 제주의 올레길, 다른 지자체와 산림의 둘레길과 같은 고유명사의 체계화는 칭찬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