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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문항>꼬맹이의 여름을 즐겁게 해줄거라 기대하며~국내여행/강원도 2023. 7. 31. 19:53
동해바다를 끼고 살아왔으면서도 이상하게도 바다를 즐기지 못한다. 같은 물이라 할지라도 민물(계곡)은 그런대로 찾으면서도 바닷물은 거리를 두게되는데, 요즘같은 무더위에는 이것저것 따지며 즐길 상황은 아닌것같다. 물론 내가 즐기려는게 아니라, 여름방학이라고 놀아줄 가족도 없는 상황에서 산을 즐기는 지인들과의 캠핑후 또다른 산풍경을 즐기자라는 계획이 갑자기 바다로 향하게 되었으니 콩새녀석에게 의중을 물어본다. 당연히 물을 좋아하는 녀석인지라 바로 좋다는 반응~ 그렇게 기사문항으로 콩새녀석을 데리고 각자의 차량으로 이동한다. 운전하면서도 전날의 행보로 인하여 졸린 눈 비벼가며 겨우 도착...... 이런 컨디션으로 내가 콩새와 놀아줄수 있을까? 콩새녀석도 바닷물에 풍덩 빠져 물놀이를 즐길 생각에 들떠있었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