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등심돈까스
-
<미소초밥>진짜 큰딸과의 마지막 만찬~일상~/일상사 2024. 3. 4. 10:48
2월의 중순경 큰딸의 생일겸 만찬이라고 했지만, 대학입학에 따른 기숙사(농협장학관)에 입소하기 전날이 진짜 마지막 만찬이 된다. 아주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 그동안 잘 자라준 딸과의 학업때문에 온전히 가족과 떨어져 스스로 성장해가는 과정의 이별이지만 이런 순간이 아쉬워 크게 챙겨주지는 못하더라도 식구(食口)라는 작은 사회의 온정을 느끼며 함께 하고픈 마음으로 아이는 물론 옆지기도 좋아하는 메뉴로 저녁식사 시간을 보낸다. 육고기는 언제나 진리지만, 유난히 해산물을 좋아하는 옆지기와 큰딸을 위한 선택은 작은딸의 까다로운 입맛때문에 횟집보다는 초밥집의 다양한 메뉴로 교통정리가 된다. 초밥집에서는 일본식의 돈까스와 튀김류가 있으니 가족 모두가 식사를 하기에 무리가 없다. 그렇게 선택한 가게는 배달전문점을 제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