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칭이해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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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이른 아침의 통영해안 풍경을 홀로 즐기다.국내여행/경상도 2021. 8. 30. 18:28
나이탓일까? 이른 아침이 아닌 새벽에 눈을 뜨고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한다. 새삼스럽게 나이탓이 아니다. 이미 20년도 넘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잠버릇이다. 그래도 젊을때는 잘 버텼는데...... 지금은 한낮이면 피곤함을 겨우 버틴다. 여행에서도 이 버릇은 바뀌지않는다. 그러니 가족들 꿈나라에 있을 시간에 조용히 문밖을 나서본다. 하루는 통영 도심방향으로 이동하다가 어둠속의 도시풍경에 식상하여 되돌아서고, 다른 하루는 우리의 숙소에서 부럽게 바라다보던 해안유원지 방향의 호텔쪽으로 걸음을 옮겨본다. 호텔주변만 서성이기에는 아깝고 부족한 잠이다. 그러니 해안을 더 걸어본다. 아침 여명이 붉게 타오르고 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해안풍경으로 쉽게 접할수 있는 풍경 그러나 나처럼 새벽잠을 쫓지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