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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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북촌의 골목을 잠시 거닐어본다.국내여행/서울경기 2023. 12. 14. 11:13
헌혈의 뒷풀이같은 공연행사를 관람하기에 약간의 여유가 있고, 점심식사도 해야하기에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들른곳이 얼마전 인왕산 산행후 내려오면서 거닐다가 서울도 이런 골목의 거리가 정감있다라는 느낌을 받은 삼청동의 골목이다. 한여름 무더위에 작은 바위산의 길을 거닐다 내려서며 탄산음료 한병을 벌컥벌컥 마시면서도 마천루같은 서울의 빌딩숲 속에서도 옛정취가 전해지는 편안한 분위기의 골목에서 만나는 단팥죽과 빙수 등의 디저트류가 유혹하는 순간을 잊을수없다. 나는 단호히 그 유혹을 뿌리쳤다. 나~ 이런 사람이야~(가족과의 합류 뒤에 저녁식사를 해야했으니~) ^^; 아무튼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그 거리를 다시한번 큰딸과 거닐며 식사도 해결하기로한다. 합정역에서 내려서면 우리의 역사를 알리는 거리, 마을이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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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아이들을 위한 시간뒤 어른들의 감성을 만나다.국내여행/서울경기 2022. 9. 20. 19:48
코엑스에서의 서울입성 나들이 그리고 하루 숙박을 위한 체크인을 한다. 잠깐 쉬어갈까? 그냥 숙소에서 바라보는 가을 서울의 풍경도 나쁘지 않은데...... ^^ 그래도 길을 나서야지. 인위적이지만 자연스러운 한옥집성촌의 분위기가 좋다. 지난 8월에도 큰딸의 공연관람을 위해 숙소예약과 함께 비내리는 이른 아침의 남산한옥마을을 둘러봤었지만, 한옥마을이라고 다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남산한옥마을은 말 그대로 인위적으로 조성한 입장과 퇴장시간이 정해져있는 전통분위기 - 사실 이른 아침이어서 개방도 되지않은 한옥마을을 겉으로만 둘러본 정도였기에 제대로 된 분위기는 아닐수도 있다. 그런면에서 북촌한옥마을은 자연스럽다. 일단 도심의 주차전쟁을 떠나 한옥마을 도로의 한켠에 시골촌놈이 편하게 주차를 한다는 자체가 서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