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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이 연이어 만난 황금연휴를 맞아 애초 가족캠핑을 계획한다. 물론, 옆지기의 계획이다. 나는 내가 올라야 될 산이 포함된 지역으로 정하자고 한가지 의견만 제시할뿐이다. 그리하여 1박 2일로 영월 백덕산이 있는 곳으로 캠핑장을 예약하였으나, 옆지기의 심기가 부..
첫산이었던 소요산을 어리 콩새를 업고 오르느라 잠시의 갈등이 있기는 하였으나, 캠핑이라고 와서 가족과 특별히 즐기지 못한다면 가족과의 나들이가 의미가 없지않을까싶어서 다음날 하루의 일정을 위하여 무리해서 운악산을 오른다. 애시당초 잡은 코스는 캠핑장이 있는 운주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