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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 1,000m가 넘는 산의 희뿌연 습기, 그러니 구름이렸다. 어둠과 그런 구름속에서 시작된 반야봉 산행은 하산을 하며 노고단을 찾고 원점회귀를 하는동안에도 걷힐 기미가 없다. 오히려 점점더 구름은 짙게 온 산을 뒤덮어버린다. 자연스레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이 습기를 머금어..
전날 곡성지방의 동악산(735m)의 산행이후 지역의 셰르파와 잠시 전화통화(찜질방 등에 대한 편안한 조언을 구하고자~)를 시도하다가, 지난해까지 셰르파활동을 하셨던 강진지역 형님에게 들었던 이야기대로 남원지역으로 이동하여 식사와 찜질방을 해결한다. 그래도 시단위 지역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