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탐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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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운해와 설경에 취한다.오르다~ 山!!/명산(강원) 2024. 2. 15. 13:46
내가 언제 산을 취미로 삼기 시작했을까? 알수 없다. 고등학생때만 하더라도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울산바위를 오르는 것도 대단한 산행이었는데, 지금의 울산바위는 설악을 다녀올 여건이 안되면 살방살방이라며 가볍게 다녀오는 곳이 되었고, 직장인이 되면서는 업무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곳이 산이 되어주는 정도였으나 본격적으로 산행을 취미의 전부로 삼게 된 것은 10여년전의 명산도전 프로그램이다. 그렇게 취미가 되기전부터 산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는 분명히 설악산이다. 그 중에서도 우연히 올랐던 정상에서의 운해를 내려다보는 풍경은 경이롭기까지 했으니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으면서도 정확히 언제였는지 기억은 없다.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있던 시기도 아니었으니 기록을 남기지도 않았고, 인증이 중요한 시기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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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남설악탐방지원센터>이렇게도 걷게 되는구나~오르다~ 山!!/山 2024. 1. 22. 16:07
언제 다녀와도 다시 가고싶은 산이 있다. 흰산, 히말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평생 눈앞에 두고 수없이 다녀왔던 설악산이 바로 그런 산이다. 전국에 수많은 명산 중에 설악만한 명산이 있을까? 거칠면서도 산정에 올랐을때는 한없이 포근(절대 기온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하게 안아주는 설악의 매력은 다른 여타의 명산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 작년부터 해가 바뀐 갑진년까지 꽤나 설악을 그리워하면서도 걸음을 옮기지 못한 시간이 꽤나 길게 느껴진다. 그러니 설담(雪談) 동지들에게 운을 떼어본다. 여의치않으면 그렇게 걷기싫어하는 원점회귀(어쩔수 없이 원점회귀를 해야하는 코스도 있을터지만~)도 감안하고 밑밥을 던져본다. 살짝 살짝 입질이 온다. 그러다 덥석 월척이 이끌려오는데, 오색에서 소공원으로 일반적인듯하면서도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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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한파속의 설경을 기대했는가?오르다~ 山!!/명산(강원) 2023. 1. 16. 21:07
설악의 깊은 속살을 동경하는 친구와 지인들의 단톡방이 있다. 동장군의 기승에 움츠러드는 몸을 억지로 움직일 생각은 없지만, 설악에 대해 한두마디 이어가다보면 자연스레 움직여볼까라는 마음의 변화가 이어진다. 마음에 결정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혼산을 할까 생각중이라는 말에 꼬리를 물며 확정을 짓게 만드는 유혹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것은 당연히 산행일정의 확답이 이루어져서야 가능하다. 산행일시 : 2022. 12. 18(일) 산행장소 : 강원도 양양군, 속초시 일대 설악산(1,708m) 누구와 : 친구, 선배(친구의 형) 2명과 함께 산행코스 : 남설악탐방센터 -(1.6km, 65분)- 오색제1쉼터 -(3.6km, 2:50분)- 대청봉 -(2.7km, 3:05분)- 희운각대피소 -(3.9km, 2:05분, 밧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