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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봄을 알리는 생명들의 변화를 느낀다.일상~/기자단 2023. 4. 21. 14:58728x90
누구나 계절의 변화를 반기며 즐긴다.
그러나 사람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객체는 조금씩 다르다.
그런 측면에서 나는 1차원적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것이 아닐까싶다.
청대산에서 느끼는 봄이라는 계절의 변화를 즐기는 것이 좋다.
눈에 담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보이는 계절에 따른 자연의 색채의 변화는 남다른 매력이 있다.
자연스레 우리에게 다가오는, 자연의 색채의 변화는 어떤 모습일까?
짙은 회색 또는 순백의 겨울풍경에 조금씩 채색되어가는 4월 봄의 청대산을 소개한다.
짙은 갈색의 땅속에서 노란 꽃잎을 피우는 모습을 즐겼던 3월의 모습은 어느덧 대지위와 회색빛의 나뭇가지 사이로 순록의 새싹을 돋우기 시작하더니, 화사한 파트텔톤 산벚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화사한 백색 또는 핑크빛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차가운 봄비를 흩뿌리는 바람앞에 파스텔톤 벚꽃잎은 황톳빛 대지와 입맞춤하며 꽃길을 거니는 것으로 만족하라한다.
그렇게 벚꽃잎 흩날린 꽃길을 거닐다보면 어느새 산벚꽃과 릴레이경주를 하듯 진달래가 피고 지며 또다른 주자에게 바통을 이어준다.
철쭉이 봄의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듯이 등로 곳곳에서 아우성을 부리고 있다.
과연 봄의 색감을 철쭉으로 끝내고 말것인가?
철쭉잎이 떨어지며 다른 색감을 가릴것만 같은 작고 소담스런 야생화(초)들이 서로 다른 빛깔을 자랑하듯 봄을 재잘거리고 있는 모습을 또 만날수 있다.
흰색, 노란색 그리고 보랏빛을 자랑하는 제비꽃은 들과 산 어디에서나 쉽사리 만날수 있지만, 숲길이라는 자연속에서 봄의 기운과 함께 땀을 살짝 흘리며 만나는 색채는 더 반갑기만 하다.
제비꽃에 질수없다며 만만치 않게 흔히 만날수 있는 현호색은 푸른 빛의 변화를 뽐내며 봄을 채색한다.
이런 다양한 식물들의 싱그러운 색감 자체로도 봄을 즐길수 있지만, 진정한 봄의 색감은 서로 어우러져 온 숲과 산을 파트텔톤으로 물들이는 모습에서 전해진다.
가지마다 솟아나는 연두연두한 싱그러움과 조화롭게 봄을 채색하는 파스텔톤의 꽃망울들을 청대산 숲속에서 즐겨보자.
파스텔톤의 그림으로 한번쯤 들어봤을 "클로드 모네"의 작품같은 봄이라는 계절의 청대산에서 만나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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