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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룻밤을 보낸 동지는 생각보다 음료에 약하다. 그러나, 내가 먼저 지난 밤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너무 이른 시간의 Knock Down이었으나 피로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늘상 그렇듯이 일찍 눈을 감으면 감을수록 새벽의 예민함은 극에 다다른다. 어쩔수 없이 어둠속에서 눈을 뜨..
차량 운행후 바로 등산을 개시하는 것이 몸도 피곤하기에 산행지 도착후 잠시 휴식을 취한후 오르기 위하여 저녁식사후 바로 산행지로 운전을 시작한다. 내가 공산당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올 한해 목표한 종착역이 멀지 않았기에 쉽게 포기하고 싶지도 않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