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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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클래스가 남다르다. 규모만~ ^^;일상~/논밭에서 소꿉놀이~ 2024. 4. 16. 09:51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내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땅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행복감이 넘친다. 누군가의 말이 아닌 나의 감정일테다. 박봉의 월급쟁이가 땅은 무슨 돈으로? 은행이자 감당하기 어려운 지금은 끙끙~(옆지기가 더 끙끙~) 거리지만, 그래도 미래를 생각하면 은행 이자보다는 땅이 효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무리수를 둔다. 홀로 어려우니 처형네와 함께~ 그땅을 올해엔 무언가 작물을 심어보기로 한다. 고소독 작물이라면 좋겠는데 그럴려면 농업기술센터 등의 교육도 받아가면서 필요한 것을 익혀야겠기에 쉽게 무언가 뿌려두고 자라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이라며....... 그래도 한가지만 심어두고 하늘에 맡기기엔 심심(??)하지 않겠나? 푸성귀라도 얻어먹으려고 시골장터에 가서 이런 저런 묘종들을 집어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