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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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도원결의가 아닌, 피로 맺은 인연이라는 공연을 즐긴다.일상~/일상사 2023. 12. 13. 17:11
결혼은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됨을 선언하는 의식이다. 이러한 의식의 뒷풀이가 피로연(披露宴)이다. 아무리 좋은 일도 마음 편하게 즐길수 있는 의식의 마무리가 있음으로 인해서 다소 거추장한 의식과정도 견뎌낼수 있는 것이다. 헌혈이라는 커다란 봉사(?)활동을 한 우리들에게도 한해동안 수고하였음을 격려하고 감사하는 피로연이 열린다. 이날의 피로연은 앞서 언급한 결혼이나 예식의 뒷풀이가 아닌 "헌혈(피)로 이어진 만남(연)"이라는 의미의 "피로연"이다. 약 2시간의 공연시간때문에 지방에서 서울을 왔다갔다하기에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얼마전 수능을 끝낸 큰딸이 우리세대와는 다르게 공연과 문화를 즐기는 고급스러운 취미를 가지고 있기에 신청을 해서 즐길 기회를 얻는다. 이벤트 우선당첨이 아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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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람>헌혈 그리고 이벤트로 충북FC 경기관람티켓~이벤트와 리뷰 2023. 6. 14. 19:18
주거지인 속초에는 "헌혈의집"이 없다. 그래서 헌혈을 하려면 주말을 이용해 강릉에 위치한 헌혈센터를 방문하고는 한다. 전혈을 할때는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될 환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헌혈에도 몇회 이상은 해야지라는 목표가 생긴다. 몇회 이상의 목표 앞에서는 2개월에 한번정도 할 수 있는 전혈은 상당히 제약이 따르게 되니 성분(혈장, 혈소판)헌혈을 하게된다. 성분헌혈은 2주 1회정도 할 수도 있으나, 성분헐혈을 할 수 있는 혈액의 수치에 따라 가부가 결정되기도 하므로 무리해서 진행할 필요까지는 없다.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잠시 근무를 하게되는 청주에서는 뚜벅이로서는 가깝다고 할수 없지만, 그래도 지근 거리에 헌혈센터가 몇곳이 있으니 업무를 핑계로 몇차례 헌혈을 했다. 헌혈을 해도 그냥 해서는 동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