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2스타맛집>내 생에 미슐랭 맛집을? D-Life style Kitchen
큰딸이 알바를 마친 시간은 오후 6시, 알바하는 곳에서 롯데월드몰까지 약 한시간의 시간(그 시간동안 작은딸과 아빠는 메타몽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으니 귀가를 하더라도 밥은 먹고 가야한다.
롯데월드몰의 내부코너에서 먹고갈까?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먹고갈까?
시간에 쫓기는 것이 아니라면 답은 당연하다.
아빠가 피곤하던말던....... 녀석들은 휴게소보다 롯데월드를 택할 것이다.
큰딸의 짐을 차에 보관하고 되돌아올동안 무얼 먹을지 정한뒤 연락을 남기라며 주차장을 향한다.
양식을 먹고싶다는 이야기에 그러라했는데, 갑자기 "미슐랭 2스타 맛집"?? 어라~ 지갑 털리는 느낌...... ㅎㅎㅎ
표정관리 안되는 아빠를 눈치보는지 다른데서 먹어도 되고~라는데, 그런 갈등의 시간이 오히려 낭비다싶어 먹고싶으면 먹자라고 오버(Over)한다.
주차후 식당(이란 표현도 어색하다. 레스트런트~)에 도착하여 대기하는 동안 나도 미슐랭 맛집에 왔다라며 인증을 위한 사진 몇컷~, 그리고 손님이 한팀 빠져나갈때마다 한팀씩 들어선다. 다행히 그리 많은 대기는 아니기에 금새 주문을 한다.
![]() |
![]() |
![]() |
![]() |
![]() |
비싼 음식은 아이들도 부담이었을까? 평소 먹던 파스타(통명란 크림, 오리지널 까르보나라) 그리고 색다른 "크림치즈in양송이구이"를 주문한다.
한가지 음식이 나올때마다 인증샷 한컷씩.......
인증샷보다 맛이 궁금하다.
먼저 양송이구이를 하나씩 집어 앞접시에 담은뒤 나이프로 컷팅.......(한입에 게눈 감추듯 먹기엔 아깝지 아니한가~ ^^) 그리고 혀안에서 터져나오는 즙과 향에 아빠도, 아이들도 "오~ 맛있는데."라며 감탄한다.
그렇다면 파스타는 어떤 맛일까? 까르보나라도 미슐랭 2스타의 가게여서인가? 향이 진하고 풍부하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맛나다. 그렇다면 평소에는 파스타와 명란(생선)의 조합이 살짝 거리낌이 있었는데 이런곳에서 아니라면 언제 도전해보겠어라며 포크로 특유의 파스타 휘감기로 한입~ 이또한 색다르지만 맛나다.
아이들때문에 서양식을 가끔은 먹어보게되지만, 괜히 미슐랭 맛집이 아님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어린이날 연휴기간 또다른 곳에서 비슷한 음식을 먹어보면서, 이런 맛의 차이라면 돈을 조금 더주더라도(너무 많으면 고민이 될수 있지만~) 미슐랭 맛집에서 먹겠다는 이야기를 하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