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山!!/山

<청대산>눈앞의 산도 그립다.(2021년 정리)

霧 明 2022. 1.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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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양에서 속초로 이사오며 매일을 오를수 있겠다며 찾았던 청대산, 그러다가 이것도 목표라며 일련번호를 넣기 시작했다.

그렇게 늦봄부터 시작된 청대산행 발걸음을 2021년에는 더 늘려보자며 각오 아닌 각오를 해보는데, 오히려 꽉찬 1년동안 지난해보다 적은 방문(착각이었다~ ㅜㅜ), 그래도 산과 관련한 또다른 목표라기 보다는 활동을 했으니 그것으로 청대산에 대한 위안을 삼자. ^^

나만의 동기부여를 위한 청대산 걸음도 있지만, SNS를 하며 의무감에 오른 걸음도 적지않다.

그럼에도 인상적인 청대산 걸음이라면...... 올해초 폭설(이때는 낭만적인 느낌으로 올랐었는데, 지금의 폭설은 제설작업과 누수에 대한 고민...... ^^;)의 아무도 밟지않은 눈길을 거닐겠다고 올랐던 걸음 그리고 작은딸과 단둘이 올랐던(온 가족이 함께 할때는 투덜....... 아빠와 단둘이 걸을때는 눈치보느라 꾸역꾸역~ ^^;) 걸음이라 하겠다.

청대산을 오르는 풍경도 계절마다 다르다. 분명히 오르는 시간은 비슷비슷한데 한여름에는 밝은 하늘, 한겨울에는 깜깜한 어둠속의 야등~

기왕지사 일련번호를 넣으며 오른 청대산에 대한 데이터를 만들어보자. 별 쓸데없는 짓거리를~ ㅋㅋ

데이터 상으로도 나타날수 있겠으나, 계절별 활동의 빈도가 다를수 있으니 궂이 따지지말자.

그냥 그렇다는 거다. 청대산만 이리 올랐으니 다른 산까지 거닌 거리를 따지면 1천키로는 될까? 평균 10키로(청대산보다는 긴 코스들이 많으니~)로 30~40번은 거닐었다고 치면 1천키로는 넘을듯...... 많이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