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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풍경>여명과 노을이 더위를 잊게한다~

霧 明 2021. 7. 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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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바다 그리고 호수가 어우러진 도시 속초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산은 땀을 흘리고 올라야 제대로 느끼기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바라만 보게되는 대상이라고 이야기하게 된다. 나는 땀흘리며 오르는 산행이 좋은데~ ^^

청대산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로의 아침여명

아무튼~~ 땀흘리지않고 속초의 풍경을 즐길수 있는 곳, 바로 호수(청초호, 영랑호)와 속초해변의 풍경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래도 요즘처럼 뜨겁고 습한 날씨에 부담스럽다면 아침과 저녁에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마리나시설이 있는 청초호의 야경
정박해있는 어선과 청초호 그뒤로 북설악의 해넘이

어선이 정박해있는 청초호 그리고 잔잔한 호수뒤로 속초의 도시풍경이 설악산과 원근감을 이루며 하나의 산그리메처럼 연결되어 청량감을 준다. 요즘처럼 밤낮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때는 이런 자연의 풍경만큼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게 또 있을까싶다.

설악대교의 붉음을 질투하듯 짙어가는 하늘
갯배st를 지나며 만나는 건물과 설악산 너머의 여명

계절마다 달라지는 하늘빛, 그중에서도 요즘처럼 여명과 노을이 강렬할때가 있을까싶다.

강렬한 하늘빛과는 달리 한낮의 지친 육신과 마음에 휴식같은 속초의 자연이다.

초저녁 청초호의 파노라마 풍경
속초의 관문 해맞이공원 앞 야간조명
쌍천을 경계로 양양에서 속초로~
아바이마을에서 바라보는 금강대교와 건물의 야경

잔잔한 호수와 바다 그리고 강인함을 숨긴채 실루엣을 연출하듯 펼쳐진 설악의 능선들이 어우러진 자연미 자체로도 아름다운 속초의 풍경을 빛내듯, 과하지않은 절재미의 야간조명 들은 속초의 또다른 볼거리다.

점점더 뜨거워지는 계절, 한낮의 열기가 부담스럽다면 이른 아침과 어둠이 내려앉는 저녁에 부담없이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