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사

콩새의 탄신일을 찬양하라~~

霧 明 2016. 4. 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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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아이와는 유난히 다른 콩새녀석!!

큰 아이는 듬직하니 차분하고 주변을 의식하는데 반해, 콩새녀석은 왈가닥에 자기 변론을 너무 잘해 얄밉기까지하다.

자기 변론이라니 어느정도 큰 녀석인가싶을수도 있겠지만, 

오늘아침 다섯살 생일케익을 받아들고 신나서  잘못은 다 용서될 듯한 그런 하루다.

언니는 니 나이때 한글도 읽고, 책을 외웠는지 엄마 아빠에게 읽어주었던 기억이 있는데 요 녀석은 한글이 뭐야?? 공부 싫어!!라고 외치는 녀석이다.

공부하라는게 아닌데.......  ㅜㅜ

거기에 생일상 받는 아침이라고 밤새 이불에 지도를 그려놓고도 웃으면서 당당함을 보이는 눈치 빤한 녀석, 그래도 이쁘다. ㅎㅎ

때론 언니처럼 조용하고 주변을 의식했으면 싶지만, 너만의 귀여움 발산하며 그렇게 씩씩하게 자라면 감사하다.

아침 출근시간이 바빠도 생일케익은 불붙여야지~, 저녁엔 콩새 좋아하는(식구들 다 좋아하지만~ ^^) 갈비로.........